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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췌장암 초기증상 및 원인 총정리

by ㏂㏘℡ 2021. 7. 3.

췌장은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분비하여 십이지장으로 보내주고, 인슐린 분비와 같은 역할을 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췌장은 복막 뒤쪽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 장기에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겉으로 만져지지도 않고, 개복을 하여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췌장에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이 발생하는 것이 췌장암입니다. 그래서 발병하여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초기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미리 예방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

대부분의 암들이 보통 무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또한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고 암이 번진 위치에 따라 조금씩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황달

황달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췌장의 두부(머리)에 암세포가 발생하면 담즙의 배출이 막히게 되고, 담관이 막히면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췌장암의 췌액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식욕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게 되어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식단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영양실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10%의 체중이 감량되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진한 갈색의 소변

췌장암으로 인해 발생한 종양이 담관을 막아 췌액과 담즙의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변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색이 진하거나 갈색의 소변이 나온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소화 장애

췌장은 췌액이나 담즙 분비와 같은 소화계와 관련된 장기이기 때문에 췌장암이 발생하면 이에 악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는 구토,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은 췌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통증

약 90%의 췌장암 환자가 겪는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명치 통증과 복통입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종양으로 인해 소화관이 막히면 복통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허리나 등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다른 신경과 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병원에서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가 있다면 췌장암 검사를 함께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 당뇨 수치가 잘 조절되었는데 이유 없이 높아지거나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 흡연

흡연은 췌장암뿐만 아니라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흡연은 각종 암과 특히 급성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암을 모두 유발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습관입니다. 실제로 췌장암 환자의 40% 이상이 흡연이 원인으로 발생하였습니다.

 

  • 음주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에틸에스테르라는 지방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성분은 췌장의 염증 발생과 췌장의 섬유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만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적인 췌장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고 잦은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췌장암에 걸린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와 췌장암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50% 이상의 췌장암 환자들이 당뇨병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췌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뇨병이라는 위험신호를 통해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췌장암 환자의 약 10%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률이 20배까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췌장암의 예방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어렵고, 진행이 많이 된 후에나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생존율도 떨어지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췌장암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췌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적당한 운동을 해주고, 금연을 하는 것이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엄격한 식단 조절과 당뇨 수치의 관리를 통해 상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할 수 있다면 금주를 하는 것이 췌장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췌장암의 초기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만약 췌장암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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